지난 금 토 일 3일간 지리산 피아골에서 진행된 공감토론 도우미 과정에 참가하였습니다.

누구나 자유롭게 말하고 공평하게 말할 수 있는 토론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토론과 대화 또는 각종 논쟁이 우리 주변에 많이 있습니다. 친구들과의 가벼운 잡담이 아닌 의미 있는 대화의 대부분은 자신의 생각을 관철시키거나 정해진 목적을 갖고 이야기 할 때가 많습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대화하는 이유는 여러사람의 의견을 바탕으로 무엇가 합의하거나 공통의 관심사에 대한 자기의 주장을 열심히 펼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치열한 논쟁도 하고 반박도 하면서 목소리를 높이는 것입니다. 분명 필요하고 효율적인 대화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만나는 많은 사람이나 환경, 상황은 누군가를 압도하고 설득해서 내 주장을 관철하는 것보다 서로 의견을 나누고 동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려면 모든 사람의 의견을 말하고 들어야 하며 이해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서로가 대화의 주도권을 갖고 싶어하고 자기 주장이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다보니 대회에서 소외되고 차별받는 사람이 생기며 동등한 관계에서 말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번에 실시한 공감토론 방식은 비난과 반대 없이 공평하게 3분씩 돌아가면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경청하는 수평적 대화 형태입니다.

아주 간단한 규칙을 바탕으로 반복해서 대화를 나누다 보면 말하는 재미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렇게 시작하여 반복해서 생각을 말하고 토론으로 이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모여 주장과 의견을 공평하게 말하다 보면 생각이 모아지고 더 좋은 방법을 찾게 되며 모두가 동의하는 의사결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대화를 지속하고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하도록 활성화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감도우미는 기본적인 규칙을 안내하고 참여 문턱을 낮추어 더 많은 대화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다양한 환경과 상황에 적용가능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개인이나 지역은 물론 가정, 회사 등에서 필요한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갈등보다는 조정을 혼란보다는 합의를 이룰 수 있습니다.

관건은 어떻게 하면 이 공감 토론을 확산 시키느냐입니다. 공감 도우미의 앞선 노력이 필요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경제적, 시회적, 문화적 동력을 만들어야 합니다.

지난 주 3일 동안의 과정은 공감대화 방법과 규칙을 익히고 더 확산시킬 방안에 대한 고민의 자리였습니다.

 

반드시 피하고 싶은 리더,  첫번째로 중간이 없는 리더 이야기를 했다.

두번째 이야기이다.

물론 피하고 싶은 리더이기도 하지만 내가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의미가 더 강할 수 있다.

리더가 양극단을 달리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받아들이지 않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양쪽에 모두 걸쳐서 자신의 의견이나 입장이 없는 것도 심각한 문제이다.

쉽게 말해 애매하게 처신하는 것이다.

다양한 장단점을 파악하고 좋은 의견을 받아들이는 것은 좋지만 양쪽의 이익에 눈이 어두워 여기서는 이말하고 저기서는 저말하는 박쥐와 같은 태도를 취하는 것은 리더가 가장 경계해야 할 일이다.

 

리더라면 정체성을 지키고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이 있어야 한다.

상대방 것도 놓치기 싫고, 내것도 아까우니 이리저리 기회를 보다가 더 유리한대로 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생각은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사회에서 인정 받을 수 없다.

비록 직원이나 아랫사람이 그럴더라도 옳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원칙을 지키고자 하는 리더의 자세가 필요하다.

리더라고 모든 것을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잘 모르겠다는 핑계 뒤에 숨어서 이익을 챙기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신뢰를 잃게 되며 장기적으로 주변의 사람들이 떠나가게 만든다.

 

이러한 모습의 대표적인 특성이 말이 바뀌는 경우이다.

자신있게 주장을 하고나서, 더 좋은 것이 나타나면 슬며시 입장을 바꾸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존의 자기 생각을 정리하거나 해명, 철회는 없다.

항상 경우에 따라서 그럴 수 있지 않느냐,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처음 선택이나 결정이 잘못 되는 것은 무수히 많다.

중요한 것은 다른 선택, 결정을 할 때 기존의 것에 대한 생각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동일한 사안이나 사람에 대해서 같은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양쪽에 걸쳐서 애매한 태도를 취하는 사람은 매사에 다른 기준을 적용해서 모든 것이 다 가능한 것처럼 말한다.

동일한 조건에 다른 기준을 적용하면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다.

 

리더는 분명한 자기 생각이 있어야 하고 기준과 원칙에 따른 공정한 태도를 위해야 한다.

사람들 사이에서 말을 할 때는 순서가 있다.

만나면 반갑다고 수다를 떠는 것이야 형식이나 내용과 상관없이 즐거우면 될 것이나 일을 위해서 만나거나, 목적이 있는 대화는 대화의 방법에 따라 결과가 많이 달라진다.

우리의 말 습관은 “용건만 간단히”인 경우가 많다.

과거 전화통화에서 슬로건이 용건만 간단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중요한 핵심을 빨리 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물론, 그러면서도 정확하게 핵심을 전달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분명히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만을 요약해서 말하는데 상대방에게 전달이 되지 않는다는 기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몇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다.

우선 나의 말재주가 부족하고 적절한 어휘 선택이 안되어 상대방이 이해 못할 수도 있고, 상대방의 지식수준이 낮거나 분야가 달라 못 알아들을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대화하는 순서를 살펴봐야 한다.

핵심, 용건, 중요한 것,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심각하게 말하거나 비중을 두고 강조하게 마련이다.

그런데 그것은 내 생각이다.

대화를 위해서는 말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적절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어야 한다.

나는 대화하는 과정에서 서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단지 분위기를 좋게 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서로의 대화를 위한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배경을 이해하기 위한 과정이다.

상대방에게 무슨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암시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

동등한 관계에서 대화하는 것은 생일파티처럼 깜짝 파티를 하는 것이 아니다. 내 뜻을 제대로 전달하고 공통의 이해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서론의 과정에서는 개인의 관심과 성향에 대해서 공유하기도 해야 하고, 대화하는 시점의 기분 상태와 상황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

그리고, 상대방의 상태에 따라 대화의 속도를 맞추어야 한다. 말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이 이해하는 속도가 중요한 것이다,

대화는 계단을 올라가듯이 원하는 지점까지 올라가야한다.

때에 따라서는 두, 세계단 정도 건너 뛸 수도 있지만 계속 그렇게 할 수는 없다.

서론이 길어지는 것이 부담이 되고, 낭비라고 생각한다.

대화의 주제를 찾지 못하는 서론은 넋두리나 잡담으로 끝나게 되지만 주제에 대한 배경 지식 공유와 대화의 당사자들에 대한 이해는 반드시 필요하다.

본 대화를 위한 사전 과정이 충실하게 되면 핵심에 대한 설명은 오히려 쉽게 전달된다.

그렇다고 핵심을 가볍게 여기지도 않고 더 잘 이해하게 된다.

상대방이 나를 배려했다는 것도 알게되고, 대화에 자신이 참여했다는 생각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대화는 상호과정이므로 상대방의 언어를 이해해야 한다.

상대방이 내 뜻대로 대화를 전개하도록 강요할 수 없다. 그러므로 상대방의 언어로 대화를 하면서 서로의 이해를 맞추어 가야한다.

그래서 너무 조급한 상태에선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불안만 가중시킬 뿐이다.

결과를 위해 계획을 세우죠?

하지만 매번 일을 하고 나면 결과에 이쉬움이 남습니다. 사람이 갖는 기본적인 특성이 아닐까요?

천재적인 능력을 갖고 있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번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더 좋은 결과를 위해 항상 준비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다양한 회사 일을 진행하기 위해서 세우는 계획은 충분히 연습이 된 것일까요?

또는, 미래의 희망을 달성하기 위해서 하는 일들은 어떤 연습을 하고 있나요?

매번 새로운 일을 하기 때문에 연습이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쉬운 것을 가볍게 여겨 정성을 다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생각으로 계획할 수 있는 일이 많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연습에 갸우뚱합니다.

그런데, 왜 일을 하다보면 우왕좌왕하고 마음대로 진행이 되는 일어 적을까요?

나는 일을 잘하는데 남들이 도와주지 않아서일까요?

나는 계획을 현실감 있게 잘 세우지 못해서라고 생각합니다.

계획을 잘 세우기 위해서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어릴 때부터 작은 일이라도 계획을 세우고 결과와 비교해서 다른 일에 참고하는 연습과 훈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너무 계획적으로사는 것이 피곤하지 않느냐고 합니다.

그럴수도 있지요.

하지만 연습이 없기 때문에 계획을 세우는 것이 피곤해 지는 것입니다.

충분히 연습되어 있다면 피곤하게 의식하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계획을 결과를 비교해서 다음일에 다시 자연스럽게 계획하는 능력은 충분한 연습에 의해서 길러집니다.

운동경기를 보면 연습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모든 운동에는 기본적인 체력 훈련이 들어갑니다. 단순한 연습으로 체력을 강화합니다. 실제 경기와 별 상관이 없어 보이는 기초연습이 많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다양한 기초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초연습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관리방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피트니스센터에서 준비된 트레이너의 코스에 따라 연습하듯이 계획을 세우고 결과를 비교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Photo by Feral78

[ratings]

비즈니스에서는 신뢰가 생명이다.

한번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는 시간은 처음 신뢰 구축 때 들어간 시간의 10배 이상이 될 것이다. 그리고도 처음 상태로 되돌아가기 어렵다.

신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인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보니 서로의 약속에 대해서 아주 신경을 많이 쓴다.

만남의 약속도 그렇고 뭔가 제출 하기로 한 약속도 그렇다.

그런데 이렇게 신경쓰는 약속이 대부분 결과에 대한 약속이다.

중요한 것은 신뢰는 결과에 따라 결정 되기도 하지만 일이나 행동이 진행되는 절차가 부실하면 결과가 아무리 좋아도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발상은 한번은 통할 수 있어도 지켜야 할 과정과 밟아할 절차를 무시하고 포장된 결과만 만든다면 금방 실력이 없고 사기성이 있다는 것이 탄로난다.

어떻게 절차를 제대로 지킬것이며 어떻게 상대방에게 절차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알도록 할 것인가?

의외로 간단하다.

일이 진행 되는 과정에서 진행 상황을 공유하면 된다. 설령 실수가 있더라도 객관적이고 솔직하게 공유하면서 일하게 되면 절차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인정 받게 된다.

우리가 택배를 통해 물건을 배송 받을 때 내 물건이 어디쯤 가고 있는지 모니터링이 가능하다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가?

내가 일하는 내용을 모두 공개 할 수는 없다.

단지, 중요한 이벤트나 변곡점이 있을 때 현재의 사실만이라도 알려 주는 것이 핵심이다.

사람은 누구나 기다려 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결과가 정상적으로 진행 되기만 한다면 약간의 늦어짐이나 기다림으로 신뢰를 깍아먹지는 않는다.

신뢰를 결정하는 것은 완성된 결과가 아니라 진행 과정과 절차임을 명심해야 한다.

일의 진행을 올바로 공개하고 공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선행되어야 한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일하는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어야 할필요가 있다.

그래서 일하는 시스템, 업무프로세스가 중요한 것이다.

[김철호의 사람 이야기]

최근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엄청나고 반복적인 사고와 재앙을 보고 많은 사람들은 말한다.

나라의 각 부서에 사고가 발생할 때 대응하는 매뉴얼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다, 또는 예전에 만들어 둔 매뉴얼 조차 폐기 하고 사용하지 않았다.

사실 그렇다. 나라 뿐 아니라 기업에서도 어떤 일이 발생하면 우왕좌왕하면서 매뉴얼대로 일하지 않는다, 절차를 모른다, 남의 일 하듯 한다 등 질책의 목소리가 쏟아진다.

그러면 그동안 반복적으로 과거의 사건 사고를 거치면서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다는 말인가? 아마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세월호 사건 이후에도 뭔가를 하긴 할 것이다.

기업에서도 살펴 보면 잘 만들어진 규정과 규칙, 절차는 대부분 보유 하고 있다. 직원들 역시 규정을 알고 있다. 그러면서도 막상 필요할 때는 써먹지 않고 있다.

왜, 그럴까? 매뉴얼이나 규정이 잘못되어서 그럴까? 아니면 너무 어려워서 그럴까?

관점을 달리 해서 보면,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매뉴얼이나 규정은 누군가 만들어 놓은 것이다. 아마 유능한 사람이 만들어 놓았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매뉴얼을 사용해야 할 사람은 매뉴얼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 한 적이 없다. 더구나 동의 한 적도 없다. 물론 이미 만들어진 법에 동의를 굳이 해야 하느냐 반문 할 것이다.

그럴 필요는 당연히 없고 그럴 수도 없다. 그러나 매뉴얼을 사용하고 규정을 지켜야 할 사람들의 의견이 반영되어야 하고, 지속적으로 반복 점검 하고 논의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항상 담당자는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상황이 달라진다. 그렇기 때문에 새롭게 만들지는 않더라도 당사자들은 항상 재 검토 해야 한다. 이과정에서 동의 되지 않는 사실은 따져 묻고 이해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최종 매뉴얼이나 규정에는 자신의 의견이 반영 되어 있어야 자기 것이 된다는 것이다.

직접 참여하여 수정하고 동의 한 것은 결국 자신이 만든 것과 동일한 의미가 되고 자기가 주인인 것이다.

우리는 늘 주인의식을 강조한다.

그러나 주인이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누군가 대신 해놓고 의식만 강조한다.

사람들은 자신이 참여 하지 않은 것은 동의하지 않고 아무리 옳바른 일이라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는다.

목소리만 키워서 누군가를 탓할 것이 아니라, 논의의 과정에 당사자를 참여시켜야 갈등도 줄고 추진력도 생긴다.

잘 만들어진 완벽한 매뉴얼이나 규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당사자 들이 참여 했느냐가 더 중요한 것이다.

원칙과 규칙

이 두 단어 중에서 어떤 것이 중요한지, 차이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잘 아시겠죠!

어려운 이야기는 덮어두고 자산을 늘리는 원칙은 간단합니다.
많이 벌고 번 것보다 덜 쓰는 것입니다. 그 차이만큼 자산은 늘어납니다.

간단하지 않나요?

그러면 이 원칙을 지키기 위한 나름대로의 규칙은 있으십니까?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규칙이나 지출을 줄이기 위한 규칙이 있습니까?
나름대로의 규칙이 있다면 그 규칙을 얼마나 오랬동안 충실히 지키고 있나요?

자신의 규칙을 정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일입니다. 더구나 꾸준히 지킨다는 것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만의 규칙이 있다는 것은 내 인생에 충실해 질 수 있는 한가지 방법은 되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원하는 자산도 늘릴 수 있다면 더 좋지 않나요?

생각해 보시죠! 뚜렷한 나만의 규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