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목숨처럼 매달리는 것이 생산성이다.

교육이며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앞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그럼에도 생산성이 쉽게 오르지는 않는다.

그런데 같은 분야에 있는 서양의 앞선 기업 생산성을 보면 우리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하지도 않고  근면하며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오랫동안 일한다.

 

우리들에게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일까?

원인을 따져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의 관습과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

생산성이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인가 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문화는 관계 중심의 문화이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사람 사이의 관계와 정서,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체면과 예의 등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일을 처리할 때 일의 본질보다는 일과 관련된 이해당사자 들에 대한 관계를 우선 고려한다. 서로의 이익보다 체면이 더 중요하고 과도한 예의와 과시, 허영 등이 의사결정에 더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보니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에 상대방과의 관계와 의리, 예의 등이 자리잡고 있다.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예의를 갖추고 표면적으로 웃으면서 악수하고 합의하며 선언하는 것으로 일의 성과를 포장한다.

 

나는 정(情)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이 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의 성과를 내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서로간의 정을 내세우고 적당히 덮어버리고 결론을 내려 버린다.

또, 싫어하는 단어가 그래도 라는 말이다. 문제를 끄집어내고 따지면 그래도 그런게 아니다. 너무하지 않느냐며 대충 넘어간다.

참 좋은 말임에도 무책임하게 빠져나가는 용도로 사용되는 단어가 그래도인 것이다.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은 정의된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호한 개념과 관계로 어려운 부분을 건너 뛰고 외형만 성공한 것으로 치장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

결국 생산성을 위해서는 체면과 허영, 예의로 포장된 관계중심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

얼마 남지 않았다.

2주 후면 2019년이다. 지금쯤 한해를 되돌아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억할 것도 있고 지워버리고 싶은 것도 있다.

좋은 일, 나쁜 일, 굉장히 많은 일이 지나갔다. 누구는 더 바쁘고 덜 바쁜 것은 아니다. 똑 같은 한해를 보낸 것이고 모두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시간 시간을 지나왔기에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있을 것이고 각각의 비중을 달리 생각할 것이다.

나역시 2018년에 회사를 새로 만들었다. 이미 있던 개인회사와 별개로 부산에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으로 “미래시민능력개발원” 을 만든 것이다.
아직 일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남은 2주안에 의미있는성과를 만들고자 애를 쓰고 있다. 가능할 수도 있고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어쨌든 막바지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있어야 한다. 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다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일임에도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열정과 노력만으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이끌어갈 수 있는 일을 하려면 나에게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2019년에는 나만의 무기를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확실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좋기는 하지만 애매한 것, 남들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승부의 세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낸 나만의 콘텐츠가 없는 것 같다. 뭔가 많이 해왔지만 아직 실체를 만들지 못했다. 앞으로 집중해서 나의 콘텐츠를 만들고 나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아야 한다. 2019년을 기대하는 이유이고 목표이다.

2018년은 많은 변화와 변경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한해였다. 그러면서 수업료도 많이 냈다. 이제부터 결과를 신경쓰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야한다.

그리고 남은 2주동안 2018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평가와 반성, 계획을 세우자.

미래시민능력개발원

미래에 일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함께 일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수이며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조직이나 단체, 회사 등 실제 일하는 환경에서는 함께 일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거와 달리 혼자 일할 수 없는 세상이다.  모든 일은 여러사람과 분야에 연결되어있으며 연동되어 움직인다.

늘 문제가 되는 회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직원들이 협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협업에 대해 강조하고 협업을 위한 여러 제도와 방법을 이용한다.

 

그렇다면 협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일이 많다고 여러 사람이 모여하는 것을 협업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기 맡은 일을 잘하는 것도 협업이라고 볼 수 없다.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능력과 책임에 따라 역할을 부여하고 주어진 업무를 역할에 맞게 할당하여 만든 결과물을 모아 일을 종료한다. 일반적으로 일하는 형태이다.

각자의 능력에 맞게 역할을 잘 나누어 수행하는 것을 협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만 보면 협업이 아니라 분업이다.

분업과 협업은 따로 작동하지 않는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는 것도 좋지 않다.

 

협업은 할당 받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할당하는 과정이나 서로 나눌 때 생길 수 있는 일의 사각지대, 진행 속도에 대한 편차, 할당 받은 일을 결합할 때 생기는 이질감 등을 조율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나갈 때 협업이 되는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기계 부품을 조립하는 것을 협업이라고 하지 않고 분업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요즘의 일은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듯이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다. 모든일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으며 창의적이고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형태의 일이 대부분이다.

단순 조립시대가 아니다. 창의와 협력이 필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회다.

 

협업을 위해서는 동료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업무의 특성 뿐 아니라 성향과 취향도 필요하다. 그리고 내 책임 범위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전체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 결국 일은 끝나지 않는다. 기여와 이익을 숫자만으로 똑같이 나눌 수도 없다.

주어진 과제의 특성을 함께 분석하고 역할을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서로의 진척상황과 결과에 대해서 논의해야 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고 합의 되어야 진짜 협업이 이루어진다. 일방적인 지시나 기계적인 처리는 협업을 방해한다.

지난 여름에 (주)미래시민능력개발원 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소재지는 부산입니다.

여름에 만들어서 몇달 동안 작은 일들을 계속해왔습니다. 아직 매출도 없고 대표적인 사업도 아직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된 사업분야는 사회적경제와 도시 재생 분야의 교육과 프로젝트 진행 등입니다.

그동안 해오던 창업관련 교육과 멘토링도 사회적경제와 연관지어질 것입니다.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것은 건강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상과 가치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업과 마케팅, 사업 모델 체적화와 관련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과 조직의 업무 처리 방법과 조직의 운영에 대한 일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성장 발전하는 공동체와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여러군데로 흩어져 있던 역량을 모아 성과를 만들고자 합니다.

일을 하다보면 조직의 규모가 점점 커지게 된다. 조직 뿐 아니라 이해 당사자가의 범위가 넓어져서 관리하고 신경써야할 것이 많아진다.

일의 성과를 위해 규모를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그룹의 단위가 커지면서 여러가지 어려움이 생기게 된다.

그중에 가장 심각한 것은 일부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이다.

목표를 가지고 있는 조직이 성과를 내기만 한다면 문제없다라고 할 수 있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 연계와 협력이 서서히 죽어가게 된다.

물리적으로 조직의 규모가 커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일을 하기 위한 기본 단위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

누군가는 적절한 팀 크기가 피자 두판으로 해결할 수 있는 크기라고 했다.

이렇듯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화와 관계 형성에 소외됨 없이 유지할 수 있는 크기의 한계가 있다. 한 두사람일 수도 있고 십여명이 넘어갈 수도 있다.

 

내가 생각하는 팀의 기본 단위는 하나의 테이블에서 대화하기 편한 숫자이다. 너무 목소리를 높이지 않아도 되고 표정을 살필 수 있으며 골고루 발언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되지도 않는 크기이다. 약 5, 6명 정도일 것이다.

좀더 욕심을 낸다면 승용차 하나로 함께 이동이 가능한 5명 이내면 좋겠다. 이렇게 최소 단위의 항상 대화가 이루어지고 자유롭게 의견을 공유하는 그룹이 여러개 모이게 되면 그 이상은 생각보다 쉽게 일이 된 경험이 많다.

작은 그룹의 대표가 모이더라도 충분히 그들의 그룹에서 논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큰 그룹에서 자신있게 의견을 내 놓을 수 있게 된다.

너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한 두 사람이 소외되기 시작하면 그 조직은 목소리 큰 사람 하나만 남게 된다.

한사람의 목소리만 들리면 미래가 없다.

 

프로젝트 관리 방법에 대하여 관심이 많다. 회사를 다니거나 자기 사업을 하거나 모든 것이 다양한 프로젝트의 연속이고 주어진 일을 어떻게 관리하고 결과를 만드는 가가 중요하다.

아마도 프로젝트 관리 도구나 솔루션의 시장이 계속 성장하는 이유일 것이다.

간단하게는 할일 관리에서 부터 역할 배분과 흐름관리까지 포함한 종합적인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이 다양하다.

관심이 많은 분야다보니 다양한 업부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 : 자유롭게 일하는 사람들의 업무관리 도구

우리 일의 대부분은 컨베이어벨트 식으로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여러가지 일이 벌어지고 관리해야 하고 기억할 것도 많고 처리할 것도 많다.

동시다발로 벌어지는 일을 노트에 적어 놓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일정을 관리하고 관련된 사람들과 협업을 진행하며 그런 모든 것들을 기록해서 찾기 쉽게 만들어야 한다.

그동안 온라인으로 제공되는 다양한 솔루션을 사용해 보았다. 모두 장단점이 있고 개인이나 소규모로 일을 하기에는 무료의 범위에서 충분하고 지나치게 많은 기능을 갖고 있다.

그중 중심에서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은 PODIO 이며 할일과 일정관리로 구글과 연동되는 앱을 사용하고 있다. 업무관리의 부족함은 없으나 오래 사용하다보니 지루해지기도 하고 다른 것을 찾아보던 중에 눈에 들어온 것이 있다.

호스팅을 받고 있는 서버에 직접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프로그램을 있다.

qdPM™ Free Web-Based Project Management Software (PHP/MySql)

직접 설치해서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보니 프로그램이나 서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나로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기도 했지만 생각보다 설치나 사용이 어렵지는 않다.

설치할 때 프로그램을 다운 받아 서버에 FTP로 올리고 MySql DB를 하나 만들면 된다.

여타의 프로그램 관리 툴과 큰 차이 없이 프로젝트 리스트를 등록하고 각각의 태스크를 등록하면 된다. 각각의 프로젝트나 태스크를 등록할 떄 해당 항목의 상세 정보를 입력폼에 따라 입력하면 된다. 프로젝트의 상태나 종류 등은 이미 카테고리가 분류 되어 있지만 적절히 지우고 원하는 것을 설정하면 된다.

그리고 이미 만들어진 항목이 없다면 새롭게 필드를 구성할 수 있다.

한국어를 지원하기는 하지만 번역이 심각히 엉성하니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필요한 항목명을 한글로 추가하면 된다. 물론 모든 입력은 한글로 아무 문제없다.

등록한 태스크에 일정을 설정할 수 있으며 댓글을 남길 수 있어 업무의 흐름에 대한 기록이나 세부 항목을 설정할 수도 있다.

프로젝트 관리 프로그램이다 보니 여러 사람을 등록하고 업무를 할당하고 참여 시키는 것이 자유롭다.

또한 프로젝으를 진행하면서 각각의 태스크별 일정을 입력하면 간트차트 형태로 일정관리 그래프를 만들 수 있다.

화면의 구성은 복잡한 이미지 없이 간단한 텍스트 기반이라 속도도 빠르고 용량도 작다.

개인이나 소규모의 경우 무료의 범위에서 전혀 문제가 없다.

다만 최근의 프로그램 처럼 화려한 그래픽이나 부가 기능은 없다. 그렇지만 용량의 부담없이 외부에 가입해서 사용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작접 설치해서 사용하기에 적절하다.

 

프로젝트 관리 솔루션의 기본 기능을 모두 갖춘 것이 장점이며 화려한 부가기능이 없는 것이 장점이자 단점이다.

그리고 설치해서 사용하는 것이므로 모바일용 전용앱은 없다

 

모든 조직에 리더가 있다. 우리는 조직 속에서 살며 원하지 않아도 리더의 역할이 주어지기도 하고 리더로 성장하고자 애쓴다.

리더가 주는 권위와 역할, 보상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리더로 대우 받고자 한다면 그만큼의 역할이 있다.

 

직원은 회사를 보고 입사하고 상사를 보고 떠난다는 말이 있다.  리더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서 생기는 갈등이 많다.

리더 역시 조직원이므로 좋은 성과를 내고 싶어한다. 그러다보니 무리한 일을 하거나 잘못된 선택을 하는 일이 있을 수 밖에 없다.

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이 있다. 그들은 리더의 지시에 움직이고 맡은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의 판단을 기다린다.

 

리더가 많이 하는 실수 중 하나는 스스로 실무자가 되어 모든일을 다 하는 것이다. 현장의 상황을 이해하고 책임을 느끼고 함께 일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각자의 역할이 있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현장의 문제를 보면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고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해결책이 보인다.

그것을 적당한 방법으로 전수하지 않고 직접 수행을 하면 당장의 문제 해결에는 효과가 있지만 다른 사람들의 성장을 기회를 막는 것이기도 하고 다음에도 자신이 직접해야한다.

일을 맏기면 어설퍼 보이는 것이 있고 완성도가 낮은 결과를 얻게 되는 두려움이 있다. 그렇지만 무리한 욕심이다.

과거의 나 역시 그런 시행착오를 거치며 지금의 위치에 도달한 것이다.

물론 과거의 문제 해결 방법이 이미 있는데 다시 처음부터 시작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것은 스스로 깨달았을 때 이야기이다. 다른 사람의 경험을 학습하고 익혀서 내것이 되었을 때 가능한 것이다. 실력있는 사람이 대신 해버리면 영원히 발전할 수 없다.

 

리더는 직접 모든 것을 해결하는 사람이 아니다. 리더의 역량이 필요할 때가 있지만 직원들이 스스로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쌓아가면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실무를 직접 챙기고 스스로 일을 해결하면 팀원의 기회를 빼앗는 것과 같다.

리더는 팀원들의 성장기회를 빼앗아서는 안된다.

리더가 팀원과 경쟁하는 모습은 보기 좋은 것이 아니다.

 

올림픽이 한창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감동과 인간승리의 미담이 즐겁게 한다. 더불어 공정성에 대한 잡음도 늘 생긴다.

최근에는 올림픽 뿐 아니라 기업의 행동에서도 재판 결괴에서도 공정성 시비가 많아지고 있다.

점점 더 공정성에 대한 논란은 커질 수 밖에 없다.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가치 판단의 기준이 변하며 경쟁이 가속화 되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공정성에 대한 많은 고민과 정의가 필요하며 고더 공정한 세상을 만드는 노력이 진행된다는 점에서는 바람직하다.

물론 초기에는 갈등과 반목이 심해지고 관계의 손상이 벌어지는 피해가 생길 것이다. 그럼에도 거쳐가야 하는 길이다.

 

어떤 것이 더 공정한 지는 끊임없는 토론과 성찰, 시행오차가 필요하겠지만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법을 찾는 것도 중요하다.

공정성에 대한 반론을 제기할 때 사람의 판단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한다. 누군가 판단한 것이 올바르지 않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럴 수 있지만 그 사람 역시 자신이 맞다고 생각하는 대로 판단했을 것이다. 아무리 잘난 사람이라 하더라도 판단의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절대적인 진리를 바탕으로 할 수도 없다.

그러니 영원히 공정성의 시비가 생기는 것이다. 누군가는 동의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을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다. 시간이 지나고 재평가 과정에서 판단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래서 우리가 관심가져야 하는 것은 “어떻게 공정성을 확보하는가?” 하는 방법이다. 여라가지 방법이 있고 조건이 있다.

그 중에서 우선 필요한 것은 과정을 투명하게 알리는 것이다. 일이 진행된 과정을 모르고 결과로만 판단한다면 당장의 이익과 손해로 판단하기 쉽고 정확한 의미를 모르게 된다. 그동안 성공적인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회였으므로 더욱이 그렇다.

이제는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유하여 이해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러다보면 속도가 느려지고 경쟁에서 뒤쳐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그래도 좋다. 결국에는 공정함을 인정 받고 갈등을 줄일 수 있으므로 더 큰 이익이다.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라

결과는 과정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누군가 역할과 노력을 해서 만들어 지는 것이다. 처음 시작할 때 의도한대로 반드시 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결국 과정을 거치며 결과물이 생긴다.

개인이나 기업, 단체 모두 동일하다.  일하는 과정을 정확하게 기록하고 공개하여 투명하게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하여 지식과 경험을 축적해 나가는 것이 갈등을 줄이고 결과에 동의하게 만드는 것이 된다.

결국 전체 생산성은 올라가고 만족도가 올라가 모두가 동의하고 기여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발전적인 조직과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처음부터 잘 갖추어진 시스템으로 출발하는 조직은 없다. 비록, 완벽해 보이는 조직이라도 뚜껑을 열기 전에  긴 시간 동안 시스템을 갖춘 결과이다.

우리는 드러난 모습만으로 판단하고 열광하며 아쉬워한다. 누구나 출발할 때는 부실한 시스템을 갖고 시작해서 원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러니 어쩌면 부러워할 것도 없고 주눅 들 필요도 없다. 내가 만드는 조직도 그렇게 만들면 된다.

남보다 빠르게 조직을 정비하고 체계를 구축한 회사는 어떻게 했을까?

 

대부분의 초기 회사는 자신들의 기술과 상품 등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부각 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혁신과 창의성이 강조되는 요즘은 더욱 기술개발과 아이디어에 몰입한다. 그래야 성공하는 것이 맞다.

그러나 그 이후는 어떻게 준비하고 있을까?

우리의 비즈니스는 컨베이어 벨트 처럼 돌아가지 않는다. 하나의 단계가 끝난 후 다른 단계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다. 제품 개발 끝낸 후 판매 시스템 구축하고 영업사원 모집하고 AS 체계 갖추는 식의 순서대로 진행 할 수 없다는 것이다. 동시에 진행해야 할 일이 있고 사전 준비와 연습이 필여한 일도 있다.

성장의 속도에 걸맞는 체계가 필요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상황을 예측하고 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문제는 이제 막 출발하는 작은 회사가 할 수 있는가?이다.

시간적 경제적 여유도 없고 미래의 상황을 정확히 예측할 수도 없으며 과거 경험이나 노하우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든 것을 혼자 해결하려고 한다.

나는 일 잘하는 방법은 함께 일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부족한 부분은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함께 협력해야 한다. 자신의 핵심 기술이나 상품이 아니라면 더욱 그렇다.

각 분야별, 단계별로 많은 외부 자원이 많다. 함께 일할 수도 있고 사거나 빌려 쓸 수도 있다. 아니면 외부 하청을 줄 수도 있다.

물론 비용이 발생하고 약간의 시간과 노력은 들어가게 마련이다. 그럼에도 완전히 구축 되지 않더라도 실제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급하는 것은 가장 적은 비용을 사용하는 것이고 손실을 줄이는 것이다. 그러는 과정에서 자신의 노하우가 쌓이고 비즈니스가 최적화 될 수 있다.

초기에 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겠지만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다면 적절한 비용으로 지불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해야 한다.

소모되는 비용으로 볼 것이 아니라 성장계획에 맞추어 투자로 생각해야 한다.

특히, 회사의 운영 부분은 처음부터 제대로 체계를 잡기 어렵다. 회사가 커지면 운영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

미리미리 생각하고 준비하는 것이 미래의 부담을 줄이고 회사 본연의 일에 집중 할 수 있도록 해준다는 것을 잊지 말자.

 

업무관리 분야에서 생산성을 위한 솔루션은 종류도 많고 경쟁도 치열한 분야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업무관리프로그램이 있고 늘 더 좋은 프로그램을 찾는 사람들이 많다.

 

그동안 꾸준하게 강조한 것이 업무프로세를 체계화하고 업무 히스토리를 관리에 적합한 자신만의 솔루션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업무일지를 기록하는 것과 프로젝트관리, 그리고 자신의 데이터베이스를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가를 포함하도 있다.

세상의 대부분의 일은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함께 일하는 동료간의 표준화된 업무프로세스와 공유, 협업 프로그램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관리하여 과거의 기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업무의 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이 많다.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에 트렐로가 있다. 칸반보드 형태로 업무의 유형에 따라 해야할 일과 역할에 대한 일종의 게시판으로 쓰기에 좋은 프로그램이다.

나 역시 유형별 업무관리를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기도 하다. 그런데 이것이 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우선 영문으로 만들어진 것이 가장 큰 아쉬움이다. 영어라고 해도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메뉴의 구조나 접근 방식이 약간 이질감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세부 항목을 찾아들어가는 것이 의외로 쉽지는 않다.

 

트렐로와 유사한 개념을 갖고 있지만 아쉬운 점을 해결한 국내 솔루션이 있다.

티콜라(Tcolla)란 이름의 국내 프로그램으로 Team Collaboration을 줄여서 작명된 이름이다.

로그인 후 만나는 첫화면은 트렐로의 그것과 유사하지만 훨씬 단순한 메뉴체계를 가지고 있으면서 하나의 일(Task)에 대해서 필요한 정보를 입력과 확인이 쉽도록 구조화 되어 있다.

화면 구성과 배치도 편리하고 원하는 대로 공유와 업무 할당과 파일 저장, 히스토리, 코멘트가 되기 때문에 업무의 공유와 협업을 위한 좋은 솔루션으로 보인다.

업무별 아이콘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여러 색깔을 지정할 수 있어 업무 게시판(Dashboard)로 사용하기 적절하다.

그리고 사용법과 메뉴를 이해하기에 매우 쉽고 훨씬 직관적이다. 아직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서비스이지만 전혀 무리 없이 쓸 수 있고 운영 정책과 기능이 어떻게 발전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의 업무에서 무료로 아쉽지 않게 사용할 것 같다.

 

티콜라의 핵심적 특징을 요약하면

  • 쉽다. – 별도의 매뉴얼 없이 사용법을 익히는데 어려움이 없다.
  • 업무별, 프로젝트별 히스토리 관리가 잘된다.
  • 공유와 협업이 자유롭다.
  • 무료다.
  • 그리고 완전한 한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