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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있다.

학교가 수업을 온라인으로 하고 있으며 기업에는 재택근무 바람이 불고 있다.

규모가 작던 크던 비대면으로 공동의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 일이 많아질 것이다.

비대면이 아니라 이전에도 협업은 늘 고민거리였다.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 기업 문화에서 눈에 보이는 결과와 성과에 대한 평가까지 고려한다면 더 쉽지 않은 일이다.

이미 시스템이나 도구는 충분히 발달되어었고 준비되어 있다. 그렇기에 이제는 기술만의 문제로 볼 수는 없고 비대면이라해도 달라지지 않는다.

 

그동안 지휘자의 감독아래에서 일하고 일하는 모습을 보여야만 의무를 다했다고 믿는 문화에 익숙하다면 요즘의 비대면 상황은 적응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비대면으로 협업이 필요하다면 무엇이 중요할까?

 

첫째, 신뢰가 필요하다. 협업이란 일을 나누어 하기도 하고 연결하기도 한다. 함께 일하는 동료와 직원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상대방 일의 결과를 바로 수요할 수 없다. 반복해서 확인한다 해도 얼굴을 맞대고 시시콜콜 따지지 않는다면 믿을 수 없다.

비대면 사회에서 이전과 같이 큰 문제없이 업무가 진행되려면 신뢰는 필수적이다.

우리가 배달앱을 통한 음식의 주문도 결국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다. 신뢰는 협업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두번째로 공유와 공개이다. 협업의 핵심요소가 공유다. 더구나 비대면이라면 원할한 공유가 더 없이 중요하다. 업무의 결과와 의견을 공유하는 것은 단지 완성된 결과물만 공유해서 않된다. 업무의 진행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행 단계와 일정, 결과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공유하는 것이 신뢰를 유지하는 비결이다.

과정의 공유와 함께 공개해야할 것도 많다. 개인의 프라이버시가 아니라면 업무상 얻어진 경험이나 지식 등을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는 노력도 필요하다. 업무상 비밀이 아닌 이상 빠르게 공개하고 전달하는 것이 공유의 한 방법이다.

 

세번째로 유연성과 자율성이다. 비대면의 경우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상황을 제대로 알기 어렵다. 개인의 일처리에 대한 자율성을 부여하고 경직된 기준으로 평가해서는 않된다. 일하는 담당자는 자율적인 업무 진행이 필요하고 그것을 보장하는 유연성을 발휘해야 한다.

과거의 기준으로 평가하고 규정을 고집한다면 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없기도 하고 전보다 생산성이 더욱 낮아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비대면 환경의 시대에서는 시스템과 발전된 도구 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 맞는 문화적  토대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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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에서 결재하는 단계중 보류 항목이 있을 때가 있다. 과거에는 임원의 책상에 기결 미결 보류의 결재함이 있기도 하였지만 요즘은 잘 안보이는 것 같다. 아마도 컴퓨터가 발달하면서 전자결재가 일반화된 이유도 있을 것이다.

늘 의아했던 것이 보류 항목에 들어간 결재 서류는 어떻게 되는가?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가? 였다.
회사의 업무 중에 결재의 과정이 꼭 있게 마련이다.

업무 생산성에 영향을 주는 하나의 요인으로 결재 과정을 살펴보자. 결재는 자신의 생각이나 일의 결과 등을 윗사람 또는 결정권자에게 승인 받는 과정이다.
승인권자는 결재항목에 동의 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그런데 보류는 무슨 의미일까? 나중에 보자는 것이다. 동의도 아니고 거절도 아니고…

계획이 실행으로 옮겨가고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이사결정이 중요하다. 잘못된 의사결정도 문제이지만 어떠한 결정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를 만들기도 한다

보류한다는 것은 판단을 미루는 것이다. 판단을 위한 정보가 부족하다면 보완을 해야 하지 결정을 미루어서는 않된다. 충분한 정보가 확보되면 승인과 거절을 결정해야 한다. 그래야 다음일로 진행된다.

또한 보류하는 것은 승인권자의 무책임이기도 하고 횡포이기도 하다.

 

나는 결정이 곧 실행이다라고 생각한다.

확실한 결정이 내려지고 그 결정에 동의하면 사람들은 움직인다, 일을 한다.

의사결정이 빠르고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생산성이 올라갈 수 있다. 간혹 잘못된 결정이 있을 수도 있지만 막연히 결정을 미루는 것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무엇인가 결정해야 한다면 승인이나 거절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판단이 어렵다면 보완 지시를 하거나 거절하고 수정해야한다.

때를 놓치지 말고 즉시 판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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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시작 되었다.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2020년 계획을 이야기 하고 여러 준비를 한다.

내년 수첩을 마련해서 일정을 정리하고 목표를 세우며 마음을 다지기 좋은 때이다.

오래전에 (그 때도 12월 1일이었다) 다이어리 대신 노트를 쓰자는 글을 쓴 적이 있다. 더구나 일정관리에는 스마트폰을 쓰는 것이 현실인지라 더욱 그렇다.

그런데 노트도 여러가지다. 용도나 디자인이 셀 수 없이 많고 크기도 다양하다.

그 중에서 어느 것이 쓰기에 가장 적합할까? 학교를 다니며 공부하듯이 쓴다면 적당히 큰 것이 좋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지금 가장 유용하게 쓰는 것이 A6 크기의 수첩이다. 전에는 주로 줄이 없는 무지 노트를 썼지만 A6 노트에서는 잘 안보인다.

A6가 좋은 이유는 크기가 휴대하기에 적당하다. 깨알같이 글을 쓰는 일이 별로 없으며 자유롭게 메모하고 낙서하며 기록하기를 좋아해서 너무 정형화된 것이 싫은 것도 있다. 더구나 A6노트는 펼치면 A5  크기이므로 크기가 작은 것도 아니다.

대신 스프링이 없고 실로 제본된 것으로 180도로 펼쳐지는 소프트 커버를 좋아한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것을 쓴다.

표지가 약하긴 하지만 가죽으로 커버를 만들어 쓰면 적당한 두께감과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으며 다 쓴 노트 속지만 갈면 계속 쓸 수 있다.

노트는 좋은 것을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년에 그렇게 많은 노트를 쓰지 않기 때문에 너무 아까워할 필요는 없다. 좋은 노트라고 꼭 비싼 것은 아니다.

그래서 A6 노트에 가죽커버를 만들어 쓰는 것을 좋아한다. 손때가 묻으면서 연륜도 쌓이고 매끄러워지면서 손에 잡히는 느낌이 좋다.

 

그리고 포스트잇을 메모용으로 많이 사용하지만 나는 오히려 불편할 때가 많다. 포스트잇이 잘 달라붙고 뗄 때 잘 떨어지지만 아무데나 들러붙는다. 오히려 그것이 불편하다. 포스트 잇은 책을 읽다가 중간에 표시하는 용도가 더 좋다.

메모용은 적당한 크기의 낱장 종이이다. 이 때도 A6 정도의 종이가 좋다. 너무 작은 종이에는 칸을 맞추어서 적어야하기 때문이다. 대충 되는대로 적어 놓기에 너무 작은 종이는 불편하다.

 

다이어리는 일정을 적기에 적당하게 칸이 나누어지고 날짜가 써 있어서 날짜에 맞추어 기록하기에 적당하다. 예전처럼 약속과 전화번호를 다이어리에 적어 놓지 않기 때문에 날짜에 해당하는 메모를 관리하기에는 좋다.

그런 목적 외에는 다이어리보다는 노트를 쓰는 것이 좋다.

그냥 생각이 나는대로 자유롭게 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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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터 진행하던 부산 사회적공동체 컨설팅단 교육의 내 영역을 지난주말에 마쳤다.

부산지역에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7차시 교육으로 이루어진 꽤 큰 교육과정이다.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교육이 주된 내용으로 시장검증을 주제로 한 교육이었지만 대상이 기존의 학생이나 스타트업들이 아니라 대부분 사회적경제 분야의 활동가들이다.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다보니 구성원들의 환경과 기초 이해도가 매우 다르다. 연령대 역시 높다. 그럼에도 열정이 높고 관심이 많았다.

 

마치고 난 지금 만족과 후회와 아쉬움이 섞여있다.

그동안 활동가들이 들어보지 않던 교육이라 새롭게 느끼고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교육기획과 진행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의 목적과 내용, 방향을 완전히 이해하고 참여한 것이 아니라 막연히 좋은 교육으로 생각하고 시작해서 시간이 가면서 당황한 사람도 있고 신선한 자극과 유용한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느끼는 것이다.

한번의 교육이 대단한 결과를 만들 수는 없지만 막연한 개념과 관념으로 이해하던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개념이나 역사,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은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주로 이야기했고 사회적경제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가를 설명했다.

이 교육을 시작으로 더 나은 교육이 만들어지고 전문가들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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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데 도구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가끔 새로운 도구를 사용한다는 것은 작은 설렘과 호기심이 있게 마련이다.

이미 쓰고 있는 도구로 충분하지만 뭔가 새로운 도구를 접한다는 것은 내가 모르는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는 즐거움이 있다.

개인 비즈니스에서 생산성을 지나치게 따지면 피곤해 진다.  그러다 보니 조직의 업무가 아닌 혼자 하는 사업은 아무래도 체계나 효율과는 좀 거리가 먼 형태로 일하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혼자하는 사업일수록 관리의 중요성이 더 크다. 나 아니면 아무도 내 사업을 챙겨주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업관리를 위한 도구를 찾는 이유이다.

Freedcamp는 꽤 유명한 사업관리 프로그램이다. 개인용이 아니라 팀을 이루어서 일을 하는 조직에서 더욱 유용한 협업관리 도구이다. 대부분의 솔루션이 그렇지만 이것도 유.무료가 함께 제공된다.

혼자하는 사업관리의 범위는 무료범위에서 크게 모자람이 없다. 무료 프로그램에서도 5명까지는 함께 사용할 수도 있다. 그 이상은 유료로 전환 된다.

물론, 무료의 범위에선 약간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불편은 크게 없다.

 

freedcamp를 쓰게 되면 원하는 만큼 Project를 등록할 수 있으며 각각의 프로젝트에서 Task, Discussion, Time, Milestone, Calendar, File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정도의 범주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을 관리할 수 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프로젝트별 Description을 자세히 정리 놓을 수가 없기는 하다. 그래서 Discussion을 이용해서 사업을 요약해 놓고 그 항목을 Sticky  on 해 놓는 것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하나 아쉬운 것은 구글이나 Dropbox와 연동 되는 것이 무료버전에서는 제공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자체적인 파일 저장 기능이 있으므로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간단한 파일 저장은 가능하다.

Task 관리에서 각각의 Task별 Description을 기록할 수 있고 Sub-Task 등록이 가능하며 리스트형태나 Kanban 형태로 볼 수도 있다.

여러 프로젝트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첫화면에서 일정과 할일을 통합관리 할 수 있고 필요하다면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업무를 할당할 수도 있다.

 

하나의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이벤트와 할일 마일스톤을 캘린더에 등록해서 관리하며 발생하는 이력을 Discussion에 기록하고 캘린더에 등록한 일정 각각에 설명을 붙일 수도 있으며 필요한 파일은 업로드하여 관리할 수 있다는 얘기이다.

 

또한 필요한 내용은 출력하거나 엑셀로 내보내기 할 수 있다.

IOS나 Android 앱도 있이 있어 모바일 환경에서도 쓸 수 있다. 그러나 앱은 별로 특별하지는 않다.

 

업무의 이력을 관리하고 계획을 세우며 해야 할 일을 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고 전체 구조를 살펴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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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하게 벌어지는 일과 여기저기서 모아지는 정보들 그리고 그들을 적당히 연결시키고 활용하는 것이 일상이다.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과정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업무를 정의하고 프로세스를 관리하며 발생되는 여러 이벤트를 관리하는 유용한 방법을 항상 찾는다.

업무프로세스에 관한 나름의 여러 방법을 정리하다보면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이 생기고 더 나은 방법을 시도하고 적응해 보고 있다.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구축한 업무 솔루션이 아니라 작은 기업이나 개인이 사용하기 좋은 업무솔루션을 무엇이 있을까?

업무관리의 핵심은 기록이다.

진행하는 프로젝트의 흐름과 내용을 기록하며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 모아  관련된 사람들에게 항상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정보와 기록물 관리를 위해 모두가 사용하는 MS Office나 Google Docs에서 부터 가벼운 메모용 툴, 일정과 할일관리를 위한 생산성 프로그램이 많다.

소기업이나 개인이라면 모두 유료프로그램을 사용한다는 것이 부담스럽다. 일정 범위에서만 무료러 사용하고 고급 기능이나 용량이 커지면 유료로 전환되는 프로그램들이 대부분이다. 잘 사용하던 프로그램도 회사의 정책이 변경되면서 애매해 지는 경우도 있다.

 

새롭게 써보고자 하는 프로그램은 Quip 이다. Salesforce가 인수해서 서비스 중인 비즈니스협업과 관리 등에 유용한 솔루션이다.

많이 사용하는 에버노트나 원노트와 유사한 형태로 폴더를 기반으로 파일을 관리하게 된다. 하나의 파일에 문서와 스프레드시트, 칸반보드, 달력, 이미지 등을 쉽게 구성할 수 있고 사용법도 어렵지 않다. 그리고 파일이나 폴더를 필요한 사람들에게 공유할 수 있으며 함께 수정 할 수 있고 수정 이력 관리가 가능하다.

파일 하나로 프로젝트 전체에 대한 기록을 모두 모아놓을수도 있다. 필요하다면 부서별 폴더를 만들고 폴어내에 진행하는 업무 파일을 만들어진행 사항을 업데이트하면서 프로젝트 공동관리가 가능하다.

팀원에게 업무를 할당하는 것도 가능하며 알람을 통해 메시징 기능으로 업무 메신저로의 역할도 할 수 있다.

 

개인프로젝트 관리를 하더라도 프로젝트별 폴더와 파일을 통해 진행 상황을 기록하고 일정을 관리하며 관련 정보를 모아두는 용도로 사용기에 간편하고 유용한  업무관리 솔루션이 될 듯하다.

OS별 App이 있어 웹이나 모바일 모두에서 사용할 수 있다. 편집기능에서 약간의 에러가 보이긴 하는데 크게 느끼지는 못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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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목숨처럼 매달리는 것이 생산성이다.

교육이며 훈련을 마다하지 않고 앞선 방법을 배우기 위해 끝없이 노력한다. 그럼에도 생산성이 쉽게 오르지는 않는다.

그런데 같은 분야에 있는 서양의 앞선 기업 생산성을 보면 우리보다 훨씬 높은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들보다 열심히 노력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지식이나 기술이 부족하지도 않고  근면하며 열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더 오랫동안 일한다.

 

우리들에게만 특별한 문제가 있는 것일까?

원인을 따져보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우리의 관습과 문화에 대해서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

생산성이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얼마나 효율적인가 하는 것이다.

전통적으로 우리의 문화는 관계 중심의 문화이다. 과거로부터 형성된 사람 사이의 관계와 정서,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한 체면과 예의 등이 있다.

문제를 해결하거나 목표 달성을 위해 일을 처리할 때 일의 본질보다는 일과 관련된 이해당사자 들에 대한 관계를 우선 고려한다. 서로의 이익보다 체면이 더 중요하고 과도한 예의와 과시, 허영 등이 의사결정에 더 영향을 미친다.

그러다보니 일을 성공시키기 위한 핵심에 상대방과의 관계와 의리, 예의 등이 자리잡고 있다. 상대방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고 적당한 선에서 예의를 갖추고 표면적으로 웃으면서 악수하고 합의하며 선언하는 것으로 일의 성과를 포장한다.

 

나는 정(情)이라는 단어를 좋아하지 않는다. 일이 하면서 단계적으로 일의 성과를 내기보다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서로간의 정을 내세우고 적당히 덮어버리고 결론을 내려 버린다.

또, 싫어하는 단어가 그래도 라는 말이다. 문제를 끄집어내고 따지면 그래도 그런게 아니다. 너무하지 않느냐며 대충 넘어간다.

참 좋은 말임에도 무책임하게 빠져나가는 용도로 사용되는 단어가 그래도인 것이다.

 

생산성을 높인다는 것은 정의된 목표를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한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모호한 개념과 관계로 어려운 부분을 건너 뛰고 외형만 성공한 것으로 치장하고 스스로 만족하는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한다.

결국 생산성을 위해서는 체면과 허영, 예의로 포장된 관계중심의 문화를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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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남지 않았다.

2주 후면 2019년이다. 지금쯤 한해를 되돌아 보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기억할 것도 있고 지워버리고 싶은 것도 있다.

좋은 일, 나쁜 일, 굉장히 많은 일이 지나갔다. 누구는 더 바쁘고 덜 바쁜 것은 아니다. 똑 같은 한해를 보낸 것이고 모두다 잠시도 멈추지 않고 시간 시간을 지나왔기에 한해를 마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럼에도 더 기억에 남는 것은 있을 것이고 각각의 비중을 달리 생각할 것이다.

나역시 2018년에 회사를 새로 만들었다. 이미 있던 개인회사와 별개로 부산에서 도시재생과 사회적경제 분야를 대상으로 하는 법인으로 “미래시민능력개발원” 을 만든 것이다.
아직 일년이 지나지는 않았지만 남은 2주안에 의미있는성과를 만들고자 애를 쓰고 있다. 가능할 수도 있고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다.

어쨌든 막바지 긴장의 끝을 놓지 않고 있어야 한다. 일을 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 내가 주도권을 갖고 있지 않다면 쉽지 않다는 것이다. 좋은 일임에도 다른 사람들의 결정을 기다려야 하는 대부분의 일들은 열정과 노력만으로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아쉬움이 있다.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며 이끌어갈 수 있는 일을 하려면 나에게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한다. 2019년에는 나만의 무기를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또한, 확실한 콘텐츠가 있어야 한다. 좋기는 하지만 애매한 것, 남들고 가지고 있는 것으로는 승부의 세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러고 보면 지금까지 내가 만들어낸 나만의 콘텐츠가 없는 것 같다. 뭔가 많이 해왔지만 아직 실체를 만들지 못했다. 앞으로 집중해서 나의 콘텐츠를 만들고 나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만들아야 한다. 2019년을 기대하는 이유이고 목표이다.

2018년은 많은 변화와 변경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찾고 시도하며 생각의 폭을 넓히는 한해였다. 그러면서 수업료도 많이 냈다. 이제부터 결과를 신경쓰고 새로운 미래를 계획해야한다.

그리고 남은 2주동안 2018년을 되돌아보며 스스로 평가와 반성, 계획을 세우자.

미래시민능력개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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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 일을 잘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능력은 함께 일하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전문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은 필수이며 누구나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조직이나 단체, 회사 등 실제 일하는 환경에서는 함께 일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과거와 달리 혼자 일할 수 없는 세상이다.  모든 일은 여러사람과 분야에 연결되어있으며 연동되어 움직인다.

늘 문제가 되는 회사의 얘기를 들어보면 직원들이 협업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래서 회사에서 협업에 대해 강조하고 협업을 위한 여러 제도와 방법을 이용한다.

 

그렇다면 협업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을까?

일이 많다고 여러 사람이 모여하는 것을 협업이라고 하지 않는다. 자기 맡은 일을 잘하는 것도 협업이라고 볼 수 없다.

조직에서 일하다 보면 능력과 책임에 따라 역할을 부여하고 주어진 업무를 역할에 맞게 할당하여 만든 결과물을 모아 일을 종료한다. 일반적으로 일하는 형태이다.

각자의 능력에 맞게 역할을 잘 나누어 수행하는 것을 협업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것만 보면 협업이 아니라 분업이다.

분업과 협업은 따로 작동하지 않는다. 서로 반대되는 개념으로 보는 것도 좋지 않다.

 

협업은 할당 받은 일을 충실히 수행하는 것이 아니다. 일을 할당하는 과정이나 서로 나눌 때 생길 수 있는 일의 사각지대, 진행 속도에 대한 편차, 할당 받은 일을 결합할 때 생기는 이질감 등을 조율하고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 나갈 때 협업이 되는 것이다.

컨베이어 벨트를 지나는 기계 부품을 조립하는 것을 협업이라고 하지 않고 분업이라고 하는 이유이다.

요즘의 일은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듯이 할 수 없는 일이 더 많다. 모든일이 표준화 되어 있지 않으며 창의적이고 문제해결을 요구하는 형태의 일이 대부분이다.

단순 조립시대가 아니다. 창의와 협력이 필요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 절실히 요구되는 사회다.

 

협업을 위해서는 동료의 상황을 이해해야 한다. 업무의 특성 뿐 아니라 성향과 취향도 필요하다. 그리고 내 책임 범위만 고집해서는 안된다. 전체가 마무리 되지 않으면 결국 일은 끝나지 않는다. 기여와 이익을 숫자만으로 똑같이 나눌 수도 없다.

주어진 과제의 특성을 함께 분석하고 역할을 결정하고 일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서로의 진척상황과 결과에 대해서 논의해야 한다.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모이고 합의 되어야 진짜 협업이 이루어진다. 일방적인 지시나 기계적인 처리는 협업을 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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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주)미래시민능력개발원 이라는 이름으로 법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소재지는 부산입니다.

여름에 만들어서 몇달 동안 작은 일들을 계속해왔습니다. 아직 매출도 없고 대표적인 사업도 아직은 시작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주된 사업분야는 사회적경제와 도시 재생 분야의 교육과 프로젝트 진행 등입니다.

그동안 해오던 창업관련 교육과 멘토링도 사회적경제와 연관지어질 것입니다. 사회적경제가 활성화 된다는 것은 건강한 경제활동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이상과 가치만으로는 지속 성장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업과 마케팅, 사업 모델 체적화와 관련한 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하며 관련 프로젝트를 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많은 사람들과 조직의 업무 처리 방법과 조직의 운영에 대한 일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고 함께 성장 발전하는 공동체와 커뮤니티에도 관심이 많다보니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것입니다.

 

부족하지만 여러군데로 흩어져 있던 역량을 모아 성과를 만들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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