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과 참여의 간격

group_meeting_puzzle_final_step_1600_clr[김철호의 일터 생각]

단지 한글자만 다를 뿐인데 참석과 참여는 전혀 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분명 다른 의미임을 알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질적인 차이를 구분하고 있지 않다.

우리는 자신이 참석하지 않고 진행되는 거의 모든 것에 대한 불만을 갖고 있으며 자기만 소왼 된 듯한 착각으로 불안을 느끼기도 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항상 참석에는 신경 쓰면서 참여 하지 않은 것에 대하여는 아무런 책임이나 손해를 인식하지 못한다.

아마도 참석하면 참여한 것으로 가름하고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는 행동일 것이다.

최근의 사회적 갈등과 주장에 대한 행동을 바라 보노라면 얼마나 참여에 인색한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참석하여 결정 된 것에 동의 한 듯 하지만 결국, 결정은 남이 한 것으로 생각하고 결과에 대하여도 나는 책임이 없으므로 열심히 따르거나 적극적으로 행동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장기판 훈수두듯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고 비난하기 바쁘다.

그러니 일이 잘 못되는 것은 나는 잘했으나 다른 사람이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이다.

참석은 거기까지인 것이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고 사람들이 행동을 하도록 만들려면 참석이 아니라 참여시켜야 한다.

과거에는 눈에 보이지 않으면 일하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여 일하는 장소에 참석 시키기만 하면 모두 일하는 것으로 인식했지만 지금은 비록 같은 공간에 없더라도 의견을 내고 반응을 하며 역할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존재하며 글로벌하게 성장하는 회사 일수록 참석 보다는 참여를 중요한 가치로 인식하고 있다.

사람들을 참석시키는데까지 성공한 것에 만족해서 더이상의 노력이 없으면 아무런 행동도 일어나지 않는다. 참여 시키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이는 회사에서 회의를 통해 모두 합의 한 것들이 정상적으로 진행 되지 않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구성원이 회의에 참석은 했지만 결정과정에 참여하지 않았으며 자신의 의견이 어떤식으로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느끼기 때문에 진행은 누군가 참여한 다른 사람이 하는 것으로 치부하고 마는 것이다.

참석과 참여의 간격은 예상외로 크다. 저절로 좁혀질 수 없을 정도로 크다.

리더는 이 둘간의 간격을 없애는데 에너지를 집중해야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누군가의 리더가되어 성과를 얻고자 한다면 관련자를 모두 참여 시켜야만 얻을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일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결과는 나만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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