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날의 추억

새벽에 소나기가 내렸다. 평소에 새벽에 잠을 잘 깨지 않던 내가 잠에서 깰 정도의 빗소리는 꽤나 시원하고 짧은 하늘의 외침 같았다.

일요일인 오늘 가족들과 대관령을 갈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모두들 멀리 가는 것에 반대를 하기에 시흥에 있는 관곡지와 갯골생태공원을 돌아 보기로 일정을 바꾸었습니다. 9시 30분 정도에 집을 나서서 10시 30분 정도에 관곡지에 도착해보니 마침 연꽃으로 만드는 음식 경진대회가 이틀에 걸쳐서 있는 날인데다, 날이 좋아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연꽃이 넓게 다양한 종이 피어 있었지만 아직 제대로 피지 않은 듯 해서 화려함은 별로 찾아 볼 수 없더군요.

관곡지에서 연꽃 구경을 마친 후 오이도로 점심 먹으로 가기 전에 갯골생태 공원에 들러, 맑은 하늘아래 펼쳐진 우리네 들판을 돌아 보면서 뜨거운 햇살에 얼굴이 익어 버렸습니다.

갯골생태공원을 나와서 오이도에서 조개구이와 칼국수로 점심 겸 저녁을 먹는 것으로 일과를 끝내고 시장에 잠깐 들렀다가 집에 돌아오니 저녁 6시. 하루 잘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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