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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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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요일은 방해 받지 않고 생각하기 좋은 날입니다.

더구나 오늘처럼 맑은 날에 적당한 기온이면 조용한 카페이 앉아 책보면서 생각하면서 밀린 일도 좀 하고, 무엇인가 결정과 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예정되어 있는 강의를 위해 뭔가 준비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광화문 교보에 들러서 이것저것 둘러보고 스케치용 샤프를 하나 샀습니다.

생각을 더 잘하고 잘 정리하고 표현하면서 시각적으로 표현하기에 좋은 것은 아무리 디지털기기가 발달해도 시작은 아날로그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적당히 낙서하고 끄적거리다 떠오르는 생각을 아무런 제약없이 표현해야만 합니다. 표현하면서 그림도 필요하고 도형도 좋고 강조할 것은 강조하고 등등…

뛰어난 그림 실력이 있다면 좋겠지만 그림이라고는 졸라맨 정도 그리는 사람은 그것이 그리 쉽지는 않습니다.

그렇지만, 내 생각 정리가 목적이라면 무슨 상관일까요?

특별한 기술 없이 생각을 비주얼하게 나타내기 위해 단지 연필 한자루하고 종이 한장이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요즘 많이 보이는 스케치용 샤프는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쓰는 방향에 따라서 가늘게 쓸 수도 있고 목탄으로 색칠하는 것처럼 넓게 칠할 수도 있습니다. 연필심도 2B라 부드럽게 종이에 걸리지 않고 끊김없이 작성이 가능하네요.

교보에서 산 연필 들고 삼청동의 커피숍에서 해야할 강의 컨텐츠와 남아 있는 일들에 대한 정리 작업을 유리창으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오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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