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부터 진행하던 부산 사회적공동체 컨설팅단 교육의 내 영역을 지난주말에 마쳤다.

부산지역에서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17차시 교육으로 이루어진 꽤 큰 교육과정이다.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교육이 주된 내용으로 시장검증을 주제로 한 교육이었지만 대상이 기존의 학생이나 스타트업들이 아니라 대부분 사회적경제 분야의 활동가들이다.

약 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다보니 구성원들의 환경과 기초 이해도가 매우 다르다. 연령대 역시 높다. 그럼에도 열정이 높고 관심이 많았다.

 

마치고 난 지금 만족과 후회와 아쉬움이 섞여있다.

그동안 활동가들이 들어보지 않던 교육이라 새롭게 느끼고 다른 관점을 제공하는 성과도 있었지만 교육기획과 진행에서 사용자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다.

참여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교육의 목적과 내용, 방향을 완전히 이해하고 참여한 것이 아니라 막연히 좋은 교육으로 생각하고 시작해서 시간이 가면서 당황한 사람도 있고 신선한 자극과 유용한 교육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의 시각과 그동안의 활동 내용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과를 느끼는 것이다.

한번의 교육이 대단한 결과를 만들 수는 없지만 막연한 개념과 관념으로 이해하던 사업에 대한 현실적인 접근에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적경제의 개념이나 역사, 제도 등에 대한 설명은 없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비즈니스적인 관점을 주로 이야기했고 사회적경제와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가를 설명했다.

이 교육을 시작으로 더 나은 교육이 만들어지고 전문가들이 만들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 나름의 역할을 담당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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