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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의 시대

시절에 따라 유행이 바뀐다.

리더가 유행이었던 적도 있었고 코치라는 단어가 대세인적고 컨설팅이란 단어도 한 때 인기가 있었다.

요즘은 멘토라는 단어가 많이 보인다.

그동안 약간의 환상과 선망의 대상이기도 했던 단어가 참 많다.

빠르게 변해가는 유행에 맞는 개념과 단어가 필요했으리라 생각된다. 요즘은 다양한 분야에 멘토가 있다.

멘토의 의미와 기원은 대부분 아는 이야기 이지만, 우리가 왜 멘토를 이렇게 찾고 있는가?

내가 부족하고 확신이 없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위안을 받고 지지를 받기 원하며 막연한 의심을 해소해 주길 바라는 마음일 것이다.

멘토라는 호칭이 내가 아쉬운 것이 있어 지원을 받고자 할 때 상대방을 적당히 높여주기 위한 방편을 아닐까?

진짜 의미의 멘토가 될만한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누구나 부족함을 알고 새로운 일을 할 때 불안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고 좀더 똑똑한 사람들이 멘토가 될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라면 적절한 컨설팅을 해주면 될 것이다.

그럼에도 멘토는 정신적인 의미의 의지와 기대, 후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멘토로 인정할 만한 사람을 찾기 어렵다.

특정 기술이나 분야에서는 단지 전문가일 뿐이며 앞서 경험을 했던 사람에 지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마저도 지나간 일에 대해서만 큰소리 칠 수 있을 뿐이다.

정신적, 철학적, 방향에 대해 기준으로 삼을 만한 사람이 필요하다.

유행하는 대부분의 멘토라는 사람들은 책임지지 않는 좋은 말만하는 좀 알려진 사람에 지나지 않는다.

멘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확신과 자기 철학과 원칙이 필요하다.

멘토로 포장되어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지 말고 실망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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