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사용하는 디지털 기기가 많다.

디지털 기기는 한동안 사용하면 성능이 떨어지고 새로운 기능으로 무장한 신제품이 나오기 때문에 여간 곤혹스로운 것이 아니다.

올가을도 여지없이 새로운 것들이 많아졌다.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전자책이 이번 가을에 경쟁적으로 두개나 출시되었다. 두 제품 모두 무리없는 가격에 만족스러운 성능인 듯하다.

기존 제품이 사용은 가능하지만 성능의 제약과 불편이 있었으므로 둘 중 하나를 사는 것을 망설이고 있다.

또, 3년째 쓰고 있는 넥서스5가 새 제품으로 출시된다. 성능과 가격에 만족하고 쓰던 제품이 3년이나 되면서 약간 아쉬움이 있던차에 새 제품이 나온 것이다.

새 제품 역시 원하는 수준으로 나왔기에 갈등하게된다.

다행히 애플 제품은 아이패드 이후로 별다른 욕구가 없었으니 다행일까?

거기다 오래된 노트북이 작은 화면과 떨어지는 성능으로 약간 아쉬움을 갖고 쓰고 있는데 가을부터 윈도우10과 더불어 휴대성과 성능이 좋은 노트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다.

거기에 다양한 태블릿도 합류하여 나를 흔들리게 하고 있다.

그렇지만 냉정히 생각해 보면 지금 상태로 원하는 것을 하는데 문제는 없다.

항상 적절한 시점에 새제품을 내놓아 소비자의 마음을 흔드는 마케팅이 절묘할 뿐이다.

어떤 것이 우선일까? 한두가지로 만족하게 될까?

스스로의 욕구를 어떻게 통제해야 하는지, 어떤 선택이 효과적일까 고민하게 된다.

21세기를 살아가는데는 비용이 너무 많이들고, 그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다.

기술의 발전과 편리함이 결국 족쇄가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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