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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쓰는 업무일지

업무일지는 필요하지만 고리타분하다. 언제까지 일지 타령인가?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마주치는 것이 업무일지이다. 요즘은 다양한 협업툴이 있고 잘 갖추어진 시스템 때문에 예전과 같은 방식으로 쓰지 않기도 하고 별도의 일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 곳이 많다.

기존의 업무일지는 단순 보고용으로 형식적이도 하고 딱히 어떻게 써야 하는지 정해진 방법도 없어 효과성이 많이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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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스템이 잘 갖추어지고 업무파악과 공유가 잘 되는 회사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지만 작은 회사나 혼자 일하는 회사는 어쩔 수 없이 필요하다.

 

프리랜서에 가까운 혼자 일하는 직업이다보니 업무에 관한 기록이 참 아쉽다. 나름 유용한 디지털 툴을 이용해서 일정도 관리하고 메모와 할일도 관리하기는 한다. 그정도로 업무에 충분하다.

단순하게 벌어진 사실만 나열하고 일정만 관리하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것이 자영업자의 일상이다.

디지털 툴은 그대로 쓰면서 노트에 따로 기록해야 하는 것이 많은 이유이다.

 

시중에 다양한 형태의 다이어리가 많지만  결국 그냥 노트가 좋다.

날짜도 써 있지 않아서 그때 그때 써야 하는 단순한 공책이 가장 좋은 아날로그 업무일지가 된다.

적당한 크기와 두께를 가져야 하며 튼튼한 것이 좋다. 나이가 들면서 줄간격이 너무 가늘면 쓰기 어렵고 자유롭게 쓰기 편하기는 무지가 좋지만 형태가 잡히지 않아 넓은 줄간격을 갖는 노트를 마련하는 것이 좋다.

노트에 가치와 의미 부여를 하고자 가죽으로 노트 커버를 쓰는 것이 좋다. 매년 노트만 갈아끼우면 되는 것이다.

2021년의 실질적인 업무가 시작될 즈음 새로 업무일지로 쓸 노트를 만들었다. A6크기로 거의 1년을 쓸 수 있을 듯하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적어나가기 때문에 업무관리용 일지라기보다는 일기에 가깝게 쓰게 될 것이다.

 

2021년의 좋은 성과를 기대하면서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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