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사는 곳은 서점이다.

서점은 오프라인 대형서점도 있고, 온라인 서점도 있다. 책을 사는 방법도 다양하고, 방법에 따라 싸게 살 수 있는 방법도 많다.

도서관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누군가에게는 도서관이 공부하는 곳이고, 쉬는 곳이기도 하고, 자료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나에게는 위의 세가지 모두에 해당한다.

하는 일이 잘 안풀릴 때나 좋은 아이디어가 필요할 때 도서관을 찾으면 다양한 해결책을 만나게 된다.

사람의 성격에 따라 스트레스를 받거나, 고민이 있을 때 책을 보면 안정이 되고 기분 전환을 하는 사람이 있다. 아마 나에게는 어느정도 그런 속성이 있나보다.

나는 유독 정독 도서관이 좋다. 적당히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넓고 자유로운 정원과 도시의 번잡스러움에서 벗어나 있는 곳.

더구나, 노트북을 쓰면서 편하게 책을 볼 수 있는 공간도 넓다.

최근 동네에 많이 생기는 도서관이 가깝고 좋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많고 크기도 작은 단점이 있다.

도서관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갖고 생각을 하거나, 일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우고 자료와 책을 통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이 있어서 좋은 것이다.

특히, 서점은 아무리 큰 곳이라 하더라도 신간과 잘 팔리는 책, 인기있는 책 등을 중심으로 쌓아 놓다보니 시야의 한계가 정해진다.

매대가 아닌 뒷면의 서고를 찾아 보는 것도 이미 알고 있는 책이 아니면 어렵다.

그렇지만 도서관은 책을 파는 곳이 아니다.

새롭게 들어온 책과 기존의 책이 거의 동등하게 대우 받으면서 유사한 것끼리 모여있다.

관심 분야를 살펴보면 과거와 현재가 함께 존재하며 유행과 발전, 경향을 알 수있다.

서점에서 앞에 내세우는 책이 반드시 나에게 맞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필요한 책이름을 알수가 없다.

인터넷 검색이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내용에 대한 검토는 쉽지 않다.

도서관에서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할 수 있다.

이런 고충을 사서들이 대신해 주는데다 공공도서관이다보니 누구에게나 자유롭고 돈이 들지도 않는다.

학생들은 거의 시험공부를 위해 도서관을 이용할 지 몰라도 성인이 된 이후에는 관심분야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하는데 도서관 만한 곳이 없다.

여유가 생긴 주말이나 평일에도 주기적으로 도서관을 찾아 책을 보는 이유이다.

아쉬운 것은 갈수록  도서관에 갈 마음의 여유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장독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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