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토(Review)하라

모든 일은 끝이 있고 끝을 향해 움직인다.

일을 잘한다는 것은 좋은 결과 만들고 기대보다 뛰어난 성과를 만드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일하는 과정에서 얼마나 문제 없이 잘 되었는지가 중요하다.

 

그로나 진짜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검토를 제대로 해야 한다. 충실하고 냉정한 검토를 할 수 있어야 하고 받아 들일 수 있어야 한다.

일은 끝났다. 그런데 그것으로 끝이 아니다.

검토 결과까지 만들어 내어야 한다. 검토 결과는 다음 일에 다시 영향을 줄 것이다.

검토를 완벽하게 한다면 다음 일에서는 더 나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검토를 위해서는 사실에 대한 빠짐 없는 기록과 기억이 필요하고 판단과 느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벌어진 사건의 원인을 알아야 하고 결과에 대한 인과 관계를 발견해야 한다.

검토를 완벽하게 했다고 해서 다음일이 반드시 잘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일이 마무리 될 때 마다 검토를 충실히 하게 되면 일의 경험이 쌓이면서 새로운 일이 자연스러워 질 것이다.

대신 경계해야 할 것이 있다. 과거의 경험이 풍부해서 일이 자연스러워 지면서 익숙한 방법에 물들다 보면 새로운 시도와 변화를 망각할 수 있다.

 

과거 일에 대한 검토는 새로운 시도를 위한 자신감이 되어야 하며 아직 도전하지 않은 일들을 찾아내는 도구가 되어야 한다.

 

2016년이 끝났다.

언제나 처럼 한해를 둘러보면서 회상하고 아쉬워하며 추억할 것이다.

이제는 2016년을 검토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것이나 하고 싶은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2017년에는 다른 방법으로 다른 일을 해보자!

 

다른 길로 가자

문제에 대한 답을 찾을 때 우리는 어떤 방법으로 찾을까?

이미 충분한 경험과 학습을 통해 가장 빠른 시간에 적절한 답을 찾는 효율적인 방법을 나름 알고 있다. 이미 알고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더 이상 고민하지 않고 적용하는 것이 당연하다.

더구나 숙달되면 될 수록 속도도 더 빨라진다. 그래서 가장 좋은 해결책으로 인정한다.

 

그러나 이미 알고 있는 해결책이 최선이 아닐 수 있다는 의심과 다른 방법이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그리고 누군가 정의 해 놓은 눈 앞에 있는 가장 효율적으로 보이는 방법이 내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다.

사람들은 준비된 해결책을 주저없이 선택하는 것이 효율에 도움울 준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면 그럴수록 더 나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는 가능성은 줄어든다.

 

이미 알고 있는 길이 아니라 다른 길로 가야 새로운 것을 볼 수 있고, 나만의 경로를 만들 기회가 많아진다. 대신 구축한 효율과 단기 생산성은 약간 포기해야 한다.

다른 길로 가기를 반복하면 새로운 길에 쉽게 적응하고 돌발적인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도 좋아진다. 늘어난 순발력과 적응력이 결국은 독창적인 해결책을 만들고 효율을 올려 생산성도 향상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경험해 보지 않은 다른 길로 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현실에서 실천하고 연습 하는 방법은 있을까?

우선 생각을 달리 하는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의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늘 하던 것, 보던 것, 과거의 경험이 우리의 사고를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대부분 과거에 익숙한 것을 선택하고 적용한다.

몇가지 규칙을 만들어 놓고 다른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야 한다.

프리젠테이션용 자료나 보고서 등의 문서를 만드는 일이 많다. 그럴 때 스스로 정한 규칙은 매번 기존의 템플릿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새로운 문서를 만들 때 기존의 템플릿을 열어 필요한 내용만 바꾸면 작업의 속도는 훨씬 빨라지고 일관성 까지 있어 보인다.

그러나 항상 백지에서 시작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새 문서에 어울리는 형식을 디자인 해야 하기 때문에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다. 부담이 되고 속도가 느려지지만 새로운 결과에 대한 기쁨은 얻을 수 있다. 물론 이 때도 과거의 경험에 의해 익숙한 손놀림이 따라가기는 하지만 조금 더 잘해보고자 한다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

스스로 새로운 상황에 자신을 대입하는 것이다. 이처럼 기존의 경험을 의도적으로 따라가지 않으려는 훈련을 해야한다.

 

그리고 행동할 때도 매번 다르게 해 보는 노력이다.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을 찾을 때 항상 어디로 갈까 고민이 되니까 구내식당이 가장 편하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럴 수 있다. 새로운 식당을 찾아 움직이는 것이 불편하고 귀찮은 일이겠지만 자연스럽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는 장점이 있다. 걸어다니면서 산책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생활 패턴도 관찰하는 장점이 있다.

 

어쨌든 이전의 익숙한 길을 벗어나 다른 길을 가보려는 의식적 노력이 효과적으로 사고를 확대하고 더 많은 기회를 만날 수 있게 해준다.

단기적 효율보다는 목적하는 결과를 얻는 더 효과적인 방법을 찾아보자.

호기심을 자극하라

나는 호기심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호기심이라는 단어에 호기심이 있기도하다.

모든 발전의 근원 중 하나가 호기심이라고 생각한다.

잘 모르는 것이나 새로운 것을 보면 궁금해진다. 그러다 보면 궁리하게 되고 빠져 들게 된다.

지난 달 부터 리더피아에 주니어 리더십 부문 중 미래리더의 생각수업을 주제로 연재 하고 있다.

이번 달의 주제가 호기심이다.

리더피아 2016년 2월호

갈수록 생각을 하지 않는 시대가 되고 있다. 생각 보다는 검색이 편하고 검색해서 나오지 않으면 포기한다.

호기심은 청소년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어른이 더 필요하다. 어른에게는 가르쳐 주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다. 호기심을 바탕으로 스스로 탐구하고 학습해야 한다.

검색으로 알 수 있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물론 남들이 모르는 절대 비밀을 알아내라는 말은 아니다.

그럼에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학습하는 능력, 탐구하는 자세는 더욱 필요하다.

경쟁은 심화되고 확실한 것은 보이지 않고 안정된 것은 없어지는 세상이다.

생각하는 능력이 미래를 만들게 된다.

호기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