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럽다. 어떻게 하면 그들처럼 일을 잘할 수 있을까?

우리가 모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듯하다. 그들이 하는 일은 성과도 잘나오고 남들에게 인정 받는다.

기업에서도 구성원의 업무 능력을 올리려고 갖은 애를 쓴다. 그리고 결국 느끼는 것은 좋은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육이나 훈련으로 쉽게 늘지않는 것이 업무 능력인가보다.

태어날 때부터 일 잘하는 사람으로 태어나는 것은 아닐텐데 업무능력을 키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고 있나

업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주로 하는 활동은 관련 분야의 지식을 늘리기 위해 공부하고 더 많은 경험을 해보려고 노력하며 반복훈련한다,

그렇게 하면 어느정도 결과가 나오기는 하지만 탁월한 성과를 내는 정도까지 도달하기는 어렵다.

나는 원인을 자신의 업무 지식을 늘리는 노력만 하는 것에서 찾는다. 사람의 능력은 컴퓨터처럼 계산의 속도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

예측할 수 없는 현실에서 대응능력이 중요하다. 물론 업무지식은 바탕이 된다. 그리고 과거의 경험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좋은 재료를 모두 가지고 있지만 벌어지는 상황을 잘 파악하지 못하면 만족할 결과에 도달하지 못한다.

모든 일은 주변의 상황과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일의 배경과 흐름, 일과 관련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 외부 상황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다.

내가 해결하고 싶거나 요구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해야 그 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상황에 대해서 내가 원하는 만큼 설명해주거나 시간을 무한히 주지 않는다.

그래서 제한된 정보와 시간 안에서 상황을 광범위하게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이런 광범위한 이해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업무외적인 지식과 경험, 활동이 필요하다. 폭넓은 지식과 사회활동, 경험과 노력이 바탕을 만든다.

 

상황을 이해하는 능력이 중요하다.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핵심이다. 파악한 흐름을 바탕으로 의사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머리가 뛰어나지만 사회 경험이 적은 사람이 부족한 부분이다.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가고 스스로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에서 상황에 대한 이해와 판단 능력이 길러진다.

자연스럽게 체득된 이해력이  자신의 업무분야게 쓰이게 되면 드디어 업무능력을 인정 받는 것이다.

 

따라서 일을 잘하기 위해서는 평소 상황을 이해는 훈련이 필요하다. 주변에 생기는 일에 대해서 호기심을 갖고 원인을 찾아보고 배경지식을 학습하며 다른 방식의 해결책이 있는지 생각해보고 시도해 보는 활동을 해야한다.

관련된 책을 읽고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나누고 발전된 지식을 적용해보고 다른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 다각적인 노력으 중요하다.

이런 훈련은바로 성과로 나오지 않기 때문에 실망할 수 있지만 기초체력을 키우는 연습이므로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업무성과는 이해력이 좌우한다.

 

미래에 우리는 어떤 생활을 하고 있을까? 공상과학같은 얘기가 아니라 곧 마주할 노후 또는 은퇴 이후 시점을 말하는 것이다.

기대하는 모습 중 하나는 젊어서 준비한 경제력을 바탕으로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다. 늘 편안하고 자유롭게 여행하며 고급의 새로운 것들을 먹는 모습들을 상상한다.

언제부터 노후이고 은퇴시점인지 정해진 것은 없다.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그런 생활로 이어진다.

열심히 일하다 어느날 갑자기 노후로 정의된 일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하던 일이 정리되는 시점은 있다. 회사에서 퇴근 시간에 일을 마치듯 노후가 오는 것은 아니다.

 

그러면 어떻게 노후를 맞이해야 하는가?

노후와 그 이전을 구분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어제의 다음날이 오늘이듯이 시간이 가면서 점점 나이듦의 시기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노후가 되면 뭔가 크게 달라져야 할까? 오늘의 연장이 내일이 되고 젊음의 연장이 노후가 되는 것이다. 노후만 별도로 준비할 것이 아니라 지금의 삶을 발전시켜야 하는 것이다.

 

오늘을 열심히 살 듯  미래에도 노후에도 열심히 살아야 하며 의미있는 삶을 만들기 위해서 생산적인 삶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

부와 권력과 명예를 높이고 키우는 것만 생산적인 것이 아니다. 나이가 들면서 생산적이고 의미있는 삶에 대한 기준이 변하고 사람마다 다르다.

이제 노후이니까 전과 다르게 즐기기만 하겠다는 생각을 가질 수도 있지만 그런 시간이 생각보다 너무 길다. 수명은 점점 길어진다. 지금 예상하는 대로 미래가 만들어지지는 않는다.

예상할 수 없는 미래를 막연하게 희망하다보면 당황하거나 좌절할 수 있다. 세상이 나만을 위해서 움직이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는 늘 생산적인 삶을 위해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스로의 가치관에 맞는 능력을 꾸준히 키우고 가치를 높이며 변하는 세상과 사람들을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생산적인 미래를 만드는 활동을 계속해야 한다. 그래야 해야할 일을 찾을 수 있고 삶의 동력이 생긴다. 

흥미가 있고 관심이 있는 일을 계속하는 것. 오늘의 결과에서 더 발전 시키고 싶어 하는 것. 그것이 생산적인 일이다.

사람은 생산자이기도 하고 소비자이기도 하다. 결국 소비와 생산이 균형을 찾아갈 것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만큼 생산해야 자연 법칙에 맞는 것 아닐까?

더 이상 생산이 없이 소비만 하는 순간 삶은 끝나는 것이다.

 

시대의 화두가 소통이다. 정치인들이 늘 하는 약속이 소통이다. 기업에서도 소통을 강조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소통을 강조한다는 것은 소통이 되지 않음을 반증하고 있다.

쉬워보이는 소통에도 나름의 조건이 있는 것 같다.

 

소통에는 상대방이 있다. 나 혼자의 소통은 의미 없다.

이 말이 소통을 설명하는 단순한 말이다. 또, 사람과 사람 사이에 흘러야 하는 것이 있다.

소통을 위해 필요한 것은 둘 이상의 사람과 그들 사이에 오가는 내용이 있어야한다.

사람들은 하고 싶은 말이 있고 듣고 싶은 말이 있다. 이것이 자유롭고 제한없이 이루어 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목적과 결과를 미리 정해놓으면 안된다. 소통의 결과는 정답이 있지 않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 사이에서 어떤 소통의 결과가 나올지 알 수 없다.

소통의 목표라는 것도 말이 안된다.

소통은 과정이다. 정해진 시한이 있는 것도 아니다. 계속 하는 것이다.  의견의 일치가 영원히 이루어지지 않기도 하고 서로의 생각을 끝까지 알 서두르지 수 없기도 하다.

기대하는 바를 원하는 시점에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소통이 어렵다고 하는 것이다.

애초에 정해진 시점은 없다. 어떤 상태가 소통이 잘된 상태라고 말하기도 어렵다. 소통이 되는 듯하다 시간이 지나면 제자리이기도 하다.

 

결국 기대하는 소통의 결과는 잊어야 한다. 서두르지 않고 계속 하는 것이다. 우리가 숨쉬면서 그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계속 쉬는 것처럼…